12월 결산 상장제조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상장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상장제조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개사의 수출 및 내수를 분석한 결과 수출비중은 지난 2002년 48.97%였으나 2003년 54.70%로 지난해에는 59.34%로 늘었습니다. 반면 내수비중은 2002년 51.03%에서 2003년 45.30%, 2004년 40.66%로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장비(반도체,LCD)와 자동차 철강 화학제품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특히 석유정제업종의 경우 수출은 2003년보다 50% 증가했습니다. 1차금속과 전자통신장비 업종도 39%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기업별로 삼성전자의 수출증가율은 39%(증가액 13조 3,622억원)이었고,LG전자는 27%(4조 1,900억원) 기아차는 42%(3조 3,030억원) 현대차 20%(2조 9,695억원) SK 56%(2조 9,142억)이었습니다. 내수 증가율에서는 포스코, INI스틸, S-Oil, SK, 삼성전자가 두드러졌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