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 "서남해안 개발 첫 단추…전남은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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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이제 기회의 땅입니다.해남과 영암일대 3천32만평을 복합관광위락도시로 개발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사업)이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로 비로소 첫 단추를 끼게 됐습니다."
11일 전경련·한국관광공사 컨소시엄 등 6개 투자그룹과 투자합의서(MOA)를 교환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향후 전남 영광에서 함평 목포를 거쳐 해남 고흥에 이르기까지 전남 서남해안 전지역을 관광자원화하는 그랜드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오는 15일 문화관광부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신청하고 올 6월에 있을 최종 후보지 선정에서 J프로젝트지역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사업자는 많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독자개발한 인천 송도신도시의 경우 지자체나 정부가 개발사업자에 끌려다니다 오히려 사업 자체가 늦어지는 등 부작용이 있어 다수가 참여하는 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우선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를 겨냥해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J프로젝트사업의 순항을 위해 SOC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뒤 무안공항 조기 개항과 광양∼목포간 고속도로,국도 77호선,신안섬의 연륙·연도교 공사 등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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