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35)가 4집 '위 러브 독도(We Love Dokdo)를 발표했다. 박명수 본인이 프로듀싱한 '위 러브 독도'의 타이틀곡 역시 '위 러브 독도'. 경쾌한 멜로디에 '왜 자꾸 독도에다 화풀이 하니 그까짓 축구 몇번 졌다고 철부지애들처럼 심술부리니' 등 직설적이면서도 코믹한 가사가 웃음을 유발한다. 박명수는 음반 속지 'Special thanks to'란에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일을 하고 싶었다. 코미디언이 아닌 가수라는 타이틀로"라며 음반을 발표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 음반에는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가 다시 수록됐고, 박명수가 작사한'탈랄라'와 '바보夜' 등이 담겨있다. 박명수의 소속사는 "박명수 씨는 지금껏 음반을 낼만한 아이템이 있다고 느낄때 음반을 냈다. 독도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며 "10일 안무가 완성됐다. 안무를 완벽하게 연습한 후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