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갖고 정치권-정부-재계-시민단체 등이 공동서명한 투명사회협약의 실천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은 또 △노무현 대통령 유럽순방 관련 경제사절단 파견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지원방안 △위원회 중심의 전경련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경제연구원 신임 원장에 내정된 노성태 명지대 경영대학장과 하동만 전경련 전무 내정자 등에 대해 보고받고 이를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모두 14명의 회장단 멤버가 참석했다. 조건호 부회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재계가 무작정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잃는 것이 많은 만큼 재계 입장을 효과적으로 대변해 정부와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