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현대오토넷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7일 CJ 최대식 연구원은 현대오토넷에 대해 완성차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인한 제품 믹스의 악화, 환율 하락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93.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외형은 시판 확대로 전년비 소폭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9%에서 올해 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한편 현대차 컨소시엄이 매각 우선협성자로 선정되기는 했으나 매각이 성사되기까지는 여러 난제가 도사리고 있어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인수 후 불확실성 해소의 긍정적 측면은 있으나 기업 가치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가가 현수준에서 추가로 레벨업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