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카타르 최대 담수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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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카타르에서 최대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계약했습니다. 사업 규모는 2억7천만달러에 달합니다.
두산중공업은 6일 카타르 현지에서 하마다 알 타니 왕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게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식도 같이 이뤄졌습니다.
수주한 담수 플랜트는 도하시 북쪽 8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 공급할 용수를 위해 건설되는 곳입니다. 하루에 27만톤 규모로 하루 7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카타르 최대 담수 플랜트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오는 2008년 5월 완공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 이윤영 부사장은 "현재 100% 자체기술로 대형 담수설비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30%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담수설비 건설이 증가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