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요청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북핵 6자회담도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재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 사이에 이처럼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측이 후 주석에 대한 방북 요청에 응하는 대신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설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후 주석의 방북이 오는 6월 이전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