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셋의 '마이다스 블루칩 배당주식형펀드'는 펀드명에서 잘 나타나듯 시가총액 상위 블루칩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주식편입 비율은 70∼80% 수준을 유지한다. 블루칩 투자로 증시가 상승할 경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높은 배당수익때문에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은 고배당주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 펀드는 보조적 운용전략으로 주식매수와 함께 일정부분 콜옵션을 매도하는 이른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옵션프리미엄(가격)으로 일정 수익을 얻으면서도 주가 하락 위험을 부분적으로 헤지할 수 있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이 펀드는 작년초부터 지난 3월말까지 32.42%의 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7.85%)보다 15%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률이다. 회사 관계자는 "블루칩 배당주 위주의 투자를 통해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하면서 상승장에서 지수 상승폭을 상당부분 따라잡은 것이 지수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올린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 운용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마이다스에셋은 지난해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의해 안정성장형 부문 수익률 1위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펀드는 국민 조흥 제일 등 3개 은행과 교보 굿모닝신한 대우 대한투자 동원 메리츠 미래에셋 현대 등 8개 증권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