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5.90원 급등한 10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9시 19분 현재 1024.6원을 기록, 지난달 21일 1023원 이후 5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은이 발표한 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8억 6천만달러 급감한 10억 1천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기업의 주식 배당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도 강력한 달러 매수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도 107.54엔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20일 연속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당분간 환율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