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이 가구 유통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29일 올 들어 하루 평균 가구매출이 지난해 4천만원 수준에서 1억2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디앤샵도 올해 1·4분기 가구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인터넷몰에 가구 고객이 몰리자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는 오프라인업체들이 등장,판로로 활용하고 있다. 옥션은 올해 1·4분기 가구매출이 15%가량 증가했고 G마켓도 가구단지 등의 진출로 올해 일 평균 가구매출이 1억∼1억5천만원으로 늘었다. 인터넷몰에서 가구판매가 급증하는 것은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이 저렴한 데다 제품구색이 다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