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민연금도 벤처투자조합 결성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사모투자펀드인 PEF펀드로만 시중자금이 몰릴것을 우려하던 벤처캐피탈 업계에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내 거대 기관투자자 중 하나인 국민연금이 벤처투자조합을 신규로 결성할 계획입니다. 벤처투자조합이란 여러 투자기관들이 모인 벤처투자펀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이르면 3~4월 안으로, 늦어도 상반기 중 벤처투자에 같이 참여할 업무집행조합원에 대한 공고를 할 계획입니다. 국민연금 벤처투자팀은 이미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예산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벤처투자조합 참여는 올해부터 PEF펀드로의 자금 이동으로 조합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캐피탈업계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벤처캐피탈 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글로벌스타펀드 결성으로 잘 알려진 일신창업투자 고정석 사장을 협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국민연금의 벤처투자조합 참여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신임 고회장이 벤처투자조합 확대 등 업계 현안을 얼마나 잘 풀어 나갈지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