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소아환자 위해 21억 기부한 이 회사
시몬스,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 기부
7년 동안 누적 기부금 21억 달성
소아암 등 230여명 환아 치료 목적
7년 동안 누적 기부금 21억 달성
소아암 등 230여명 환아 치료 목적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2020년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할 위기에 놓이자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그 덕분에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230여 명의 환아들이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을 받았다.
시몬스의 기부는 2023년 삼성서울병원이 첫발을 내디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이 빠르게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주요 소아청소년과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중증 질환을 겪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적응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질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같은 해 소아청소년 통합케어 서비스 출범에도 원동력이 됐다. 통합케어 서비스를 통해 병원에서의 치료는 물론 환아 가정에서도 재택의료가 가능해지면서 환아의 재활치료와 환아와 보호자들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은 “소아청소년 의료는 상대적으로 긴 치료 과정이 동반되는 분야로 의료진의 노력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시몬스의 꾸준한 지원은 단순한 치료비 기부에 그치지 않고 병원 내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2020년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시작한 기부가 어느덧 7년째 이어지면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와 통합케어 서비스 출범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 곁에서 이들이 삶의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매년 진행하는 치료비 기부와 별개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년간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동한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2월 론칭 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착한 침대’로 입소문 타면서 3천 개 넘는 판매고에 6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이 완료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