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28일부터 수강료를 과다하게 징수한 학원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2005년도 신학기에 들어 학원 수강료를 불법 인상하는 사례가 있다는 제보가 잇달았기 때문이다. 이번 단속의 특징은 과도한 수강료 인상을 주도하는 서울 강남 등 특정지역 학원가에 인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것. 특히 입시학원과 유아대상 어학학원,오피스텔에서의 불법 개인과외 교습이 주 타깃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범정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민생경제침해사범 특별단속 추진계획에 따라 적정 수강료를 초과하는 학원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현재까지 2천1백63개 학원을 적발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