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7일 삼성엔지니어링 및 미국 머스탱사와 해양 플랜트부문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3개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각사 실무급 직원들로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앞으로 공동 연구를 통해 부유식 LNG 저장설비인 'LNG-FSRU'나 'F-LNG'의 설계부터 생산과 설치에 이르는 일괄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해저 가스나 LNG용 플랜트에 초점을 맞춰 상호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해양설비 건조기술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육상플랜트,머스탱사의 해양플랜트 설계 기술력을 결합해 점차 커지는 해저 원유 및 가스 개발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