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수도권 시·도당 위원장 경선에서 예상을 깨는 이변이 속출했다. 열린우리당 경기도당과 인천시당은 26일 임기 2년의 새 위원장으로 초선인 김현미 의원과 김교흥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경기도당의 경우 김현미 의원이 1인4표제로 시행된 경선에서 7백36표를 얻어 11명의 중앙위원 선출자 중 최다 득표로 도당 위원장에 올랐다. 당초 '3강'으로 각축이 예상됐던 이종걸(6백94표) 이석현(6백89표) 문학진(5백3표) 의원 등은 각각 2,3,5위로 밀려났다. 인천시당 경선에서는 김교흥 의원이 2백69표를 얻어 당초 유력한 후보였던 이호웅 의원을 30표 차로 따돌리고 시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