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국제표기.명칭 전담대사'를 신설해 국제기구, 각국의 지도와 역사교과서 등에 나타난 우리나라 관련 지명과 명칭은 물론 역사적 서술에 관한 오류와 인식을 바로잡아 나가기로 했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국제표기.명칭 전담대사는 전문가 및 각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로 구성된 독자적인 조직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주 유엔 한국대표부의 하찬호 공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