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주가가 반등하며 960선을 회복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97P 오른 965.30으로 한 주를 마쳤다.이번주 지수는 14P(1.4%) 하락.코스닥 지수는 456.15를 기록하며 6.80P(1.5%) 반등했다. 이날 외국인이 603억원 가량의 주식을 내다 팔며 연속 매도일을 17일로 늘렸으나 순매도 강도는 현저히 줄었다.증시 전문가들은 부활절 휴가를 앞두고 매수,매도 규모를 줄인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기관은 867억원 매수 우위를, 개인은 54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50억원 순매수. 삼성전자,POSCO,국민은행,SK텔레콤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으며 현대차,LG전자,삼성SDI,하나은행 등이 상대적 강세를 시현했다.반면 한국전력은 보합,우리금융은 소폭 하락하며 소외됐다. 한편 전일 SK(주)가 우선주 15만주를 장내 매수키로 했다고 공시한데 힘입어 SK(주)우선주가 7.4%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7% 가량 급등했으며 다음,CJ인터넷,KTH,네오위즈 등 대표 인터넷주들이 동반 상승했다.이밖에 전일 급락했던 CJ홈쇼핑(4.4%),LG홈쇼핑(6.5%) 등도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BNP파리바의 긍정 평가에 힘을 받은 예당이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고 한국캐피탈은은 배당투자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증권사 보고서 덕에 오름세를 탔다.전일 급락했던 코아로직은 장 초반 7%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 결국 4.1%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반면 증권선물거래소가 외부감사 지연설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동진에코텍,창민테크,코닉테크,솔빛미디어,BH라이프 등은 모두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1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26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9개를 비롯 527개 종목이 오르며 오랜만에 하락 종목수 290개 보다 많았다. 대투증권 김무경 연구원은 "940~950선은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지지대인 만큼 견조한 지지력이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고 매수 차익잔고 부담도 높아지는 등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반등의 연속성 확보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