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톱크기 '멀티미디어 카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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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고화소 카메라폰에 쓰이는 손톱 만한 크기의 멀티미디어 카드(MMC)인 'MMC 마이크로'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MMC는 플래시메모리 카드의 일종으로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해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 기기에 동영상 사진 등을 저장하는 메모리 장치다.
이번 제품의 크기는 기존 소형 멀티미디어 카드인 'RS-MMC'의 3분의 1 정도로 1.8V와 3.3V 전압 지원이 가능하며 카드 안에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4개까지 쌓을 수 있다.
초당 7메가바이트(MB)의 쓰기 속도와 10MB의 읽기 속도를 자랑하며 내구성이 뛰어나 10만번 이상 반복해 쓸 수 있다.
용량은 32MB 64MB 1백28MB 2백56MB 등 네 가지로 5백만 화소폰(SPH-V7800)과 7백만 화소폰(SCH-V770)의 외장 메모리로 공급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