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외국인 매도에 지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또다시 10P 이상 하락하며 960선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한나 기자! 상승 출발했던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전 중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외국인 선물 매수가 둔화되면서 12시를 기점으로 주식 처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50분 현재 12P 하락한 954.86을 기록, 960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4.81P 하락한 448.10을 나타내며 장중 450선을 이탈했습니다. 외국인들은 1500억원이상 순매도하며 16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2억,649억 매수우위입니다. 1300억이 넘는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 매물을 막아내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초반 50만원을 웃돌았던 삼성전자가 힘겹게 보합권을 지켜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S-Oil이 3% 이상 떨어졌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SK 등이 1%이상 밀리고 있는 가운데 LG필립스LCD는 1% 이상 상승하며 눈에 띄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어제 FOMC회의 결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증가하면서 증시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 전환에 실패하는 등 단기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당분간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하락장과 달리 외국인 매도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추세적 매도가 아닌 급등에 따른 일부 이익실현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외국인이 세계 및 국내경기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고 신흥시장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확대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