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GM의 이익추정치 하향 충격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LG 한금희 연구원은 GM의 이익추정 하향은 의료보험료 상승 등 구조적 문제에 따른 것이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시장점유율의 지속적인 하락은 공급업체들에게 부정적이기는 하나 새로운 뉴스거리는 아니라고 지적. GM은 향후 비용절감을 위해 국내 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조달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공급업체들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 경우 경쟁관계에 있는 유럽 부품업체들이 공급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기전에스엘이 GM에 대한 공급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 동양기전의 경우 북미 생산기지에 대한 공급점유율은 축소돼 생산감축으로 인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유럽 계열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에스엘은 신규 계약 체결로 올해도 GM에 대한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매수를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