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기계공업은 창업이래 문서세단기 한 품목만을 고집해왔다. 내수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이다. 문서세단기와 관련한 실용신안 의장특허 등 지식재산권만 40여건에 이른다. 1985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2002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문서세단기의 핵심기술은 칼날.회사측은 특수강을 특수열처리 및 연마 가공해 어떠한 종이질에도 상관없이 깨끗하게 파쇄할 수 있도록 칼날을 만들었다. 또 자동세단 및 자동역회전,파지량 감지기능 등을 지닌 제어장치를 장착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태욱 대표는 "한국은행 발권부에서 하루 1만장 이상의 종이를 잘라도 칼날이 마모되지 않고 10년 넘게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 문서세단기는 CD-ROM,플로피 디스켓뿐 아니라 신용카드 등도 세단할 수 있다. 또 기존 제품과 같은 4백W급 모터로 세단량을 두배 늘린 40장까지 세단할 수 있어 대용량의 문서처리에 편리하다. 개인 및 가정용은 하루평균 50∼1백장을 세단하는 데 적합한 규모로 밀폐형 파지통을 만들어 먼지가 나지 않도록 했다. 이 회사는 문서세단기를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문서세단기 원조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과 일본 미국에 기술을 역수출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매년 유엔의 평화유지군에 연간 1천5백대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중앙은행에 30대를 공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032)523-6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