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메탈은 지난 88년 설립된 사무용 가구 전문 생산업체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인체유해물질 방산량을 환경기준치 이하로 줄인 친환경 사무용 가구(사진)로 사무용 가구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환경마크협회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한 품목만 무려 69개에 이른다. 조달청의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사무용가구도 사무용 가구업계에서 가장 많은 1백8개나 된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포름알데히드의 방산량이 파티클보드 ℓ당 0.6mg으로 환경기준치인 ℓ당 1.5mg보다 훨씬 낮게 나왔다. 또 품질규격도 강화해 수직하중에 의한 휨률이 0.2%로 기준치(0.4% 이하)보다 낮다. 수평하중에 의한 뒤틀림 현상도 3∼5mm로 기준치(10mm 이하)보다 우수하다. 디자인 특징은 금속과 나무를 결합해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세련된 미와 상판에 알루미늄 배선 덕트시스템을 도입해 전화나 컴퓨터 등 각종 전자제품의 선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 점이다. 김춘수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사무용 가구들은 친환경 제품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사무공간에 딱 맞는 제품들"이라며 "하루종일 사무실에서의 업무로 인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제품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산업폐기물 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환경신기술의 개발과 그린마케팅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환경제품에 대한 구매가 의무화돼 매출향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031)594-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