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대택배가 사명을 바꾸기 위해 최근 간부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재 사명인 '현대택배'는 택배사업 브랜드명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종합물류회사 위상에 걸맞는 새 이름찾기. 현대택배는 지난달 김병훈 사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현대글로벌과 현대로지스틱스 등 30개의 사명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이름은 현대글로벌. 택배뿐만 아니라 항공과 해운, 3PL 등 종합물류업을 하고 있는 회사의 위상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또 중국현지법인을 앞세운 중국시장 공략과 대북물류사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이름으로 제격이라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사명 '현대택배'는 택배사업 브랜드 명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새 사명 변경은 빠르면 오는 5월, 늦으면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택배가 현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름을 바꾸는 시기는 좀 더 지켜보자고 경영진이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