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승우
풀무원 사장이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현장 경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남승우 풀무원 사장은 지난주 미국 현지법인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현지 콩가공 회사, 와일드우드 내추럴 푸드 경영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입니다.
전화 인터뷰-류인택 풀무원 홍보팀장
"사장님께서 미국을 다녀오시는 이유는 현지 생산이라든지 재무 또는 연구 부분에 대해 좀더 집중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남사장은 현지시장 조사와 수요층 확대 방안을 찾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중요한 시장인 만큼 남 사장은 미국과 한국을 주 단위로 오갈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글로벌시장 진출을 겨냥해 이달초 이미 10년간 사용해오던 기업 이미지 정비 작업을 끝내놓은 상태입니다.
풀무원이 이처럼 세계 시장 진출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국내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산과 CJ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풀무원의 실적은 눈에 띠게 줄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주가도 올들어 크게 하락했습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글로벌 기업 도약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풀무원.
과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와 투자자들은 남 사장의 행보를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