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선 근접한 종목 보라" ‥ 두산·풍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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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일모직 등 주가가 1백20일 이동평균선 근처까지 밀려난 종목을 주목하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위원은 22일 "증시 상승 추세에서는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1백20일 이동평균선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제,"이동평균선에서 지지되느냐 여부가 주가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1백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한 종목은 그 어느 때보다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백20일선 부근에서 강한 지지를 받으면서 반등세를 보이는 종목은 새로운 중장기 상승추세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일시적으로 1백20일선을 하향이탈 하더라도 빠른 시일 내 강한 반등을 보일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백20일선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면 주가가 그동안 내린 것보다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1백20일선에서 반등한 종목은 추격 매수하고 1백20일선 아래로 추락한 종목은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례로 LG전자와 현대차 주가가 지난해 5월 1백20일선 지지에 실패하면서 5개월 동안 큰 폭 하락했다는 것이다.
현재 1백20일선까지 밀린 주요 종목으로는 두산 풍산 제일모직 LG산전 LG생명과학 KT 삼성화재 삼진제약 LG전자 현대모비스 쌍용자동차 삼성제약 KTF 현대차 등이다.
LG전자의 경우 이날 주가가 6만7천4백원으로 1백20일 이동평균주가 6만7천5백28원을 소폭 밑돌고 있으며,현대자동차도 5만4천9백원으로 역시 1백20일 이동평균주가 5만5천4백12원 밑으로 내려간 상태다.
제일모직은 1만7천5백50원으로 1백20일 이동평균주가 1만6천2백78원에 근접해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