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신배 SK텔레콤사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신규서비스 분야인 WCDMA, 위성DMB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박정윤기자와 함께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자, 김신배사장이 밝힌 올해 경영방향은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 통CG-1 네, 김신배 SK텔레콤사장은 올해는 그간 추진해온 신성장동력 사업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신규서비스 분야인 WCDMA 및 위성DMB 서비스 분야에서 약 80만의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미국 및 베트남 등 해외에서 이동전화 누계가입자 50만명 이상을 확보해 해외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사장은 올해 중국 등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 2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 즉 WIPI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는데.. [기자] 김사장은 WIPI 플랫폼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측은 이를 위해 OMA(Open Mobile Alliance)/JCP(Java Community Process) 등 관련 표준 기관 및 단체를 통한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사장은 WIPI 플랫폼의 국제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경우, 국내 표준 기술의 세계화로 관련 국내 업계의 수출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WIPI 관련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SK텔레텍이 올해 말이면 내수 130만대 규제가 풀리는데 김신배 사장이 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보였습니까 [기자]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국내 휴대폰 내수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의 시장점유율이 85-87%이고, SK텔레텍은 6%에 불과해 SK텔레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과 SK텔레텍과의 특수한 관계때문에 지배력 전이라고 하는데 이는 공정거래법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사장은 버라이존처럼 단말기와 서비스사업자간의 제휴 등 긴밀한 협조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특히 중국 등을 통해 글로벌화 전략은 내수 물량 제한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위성DMB 단말기 보조금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고 하는데.. [기자] 네. 김신배 SK텔레콤사장은 정통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KTF와 LGT도 서비스를 할텐데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사장은 요즘 추세가 고급단말기를 많이 사니까 좀 지켜 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박기자, 감사합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