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13
수정2006.04.02 21:15
소비자들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가격(출고가 기준)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21일 각 제약사들과 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외 제약사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했거나 앞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이 모두 20여개 품목에 달하고 있다.
약품 도매사의 한 관계자는 "출고가 오르고 재고물량이 소진되면 조만간 소비자가도 오르게 될 것"이라며 "몇 년 동안 일반의약품의 가격 인상률이 물가 인상폭에 못미친데다 최근 몇몇 선두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자 후발 주자들도 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