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창업자 나성균씨(34)가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네오위즈는 21일 지난해 병역을 마치고 이사회에서 활동해온 나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1997년 네오위즈를 창업한 나씨는 네오위즈의 지분 17.67%를 갖고 있는 최대 주주다.


박진환 현 대표는 네오위즈의 온라인게임 개발 자회사 엔틱스소프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네오위즈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표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1년 3월 박진환 대표 선임을 계기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선포했던 네오위즈는 4년 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네오위즈는 지난 97년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원클릭'으로 사업을 시작해 커뮤니티 서비스 '세이클럽',게임 서비스 '피망',음악 서비스 '쥬크온' 등으로 인터넷 비즈니스를 개척해 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