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7일 주총을 열고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1.6% 신장한 1조 7012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내부역량 강화와 주주중심 투명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몽근회장을 비롯 임기만료 이사들을 재선임하고 시차 임기제를 적용 주요 임원들이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정몽근 회장의 경영승계 과정에서 현대백화점의 한무쇼핑 지분을 고가매입하고 현대홈쇼핑 지분을 헐값에 넘겨 현대백화점의 수익훼손을 우려하는 주주들의 질책이 예상됐으나 별다른 충돌없이 30분만에 주총이 마무리됐습니다. 최윤정기자 y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