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육군본부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군 자기계발 교육사업'이 시범사업 시행 3개월째를 맞아 학습 진도율이 80%에 이르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15일 국방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의 시범 부대로 선정된 경기도 양주 '불무리 부대(육군 제26사단)'를 방문,중간 점검활동을 벌였다. 점검 결과 시범 교육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병사들의 학습 진도가 80%에 이르고 만족도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1일 시작돼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되는 시범 사업에는 2백42명의 병사들이 참여,군인공제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개발한 군 자기계발 프로그램 '엠키스(www.mkiss.co.kr)'를 통해 △어학 △각종 자격증 △경영아카데미 △교양문화 강좌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중간 점검에 참여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군 자기계발 교육사업이 내년부터 전 군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는 데 맞춰 부처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 교육을 대학 학점과 연계해 인정해 주는 등의 방안을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주=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