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사업화율 5년래 30%수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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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현재 16%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가 R&D의 사업화율을 앞으로 5년내 30%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5% 수준인 공공기술(대학 및 출연연구소)의 기업으로의 이전율이 5년후에는 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오늘 '제2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 기술혁신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국가 R&D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방안'의 주제발표를 한 박현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실장은 "시장지향적인 R&D 기획 및 관리기능의 부족과 R&D의 사업화 촉진 지원프로그램 및 투자가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박 실장은 "R&D 기획 및 성과관리시스템 혁신, 기술자원의 관리 및 보호, 사업화 연계기술개발 프로그램(R&BD) 도입, R&D 경제성 평가 강화"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기술이전과 사업화의 기반확충을 위해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기술거래소의 임창만 본부장은 "기술거래기관과 거래사, 민간기술거래기관 등의 거래활동이 미흡하다"며 "기술이전 전담조직도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임 본부장은 "분산된 정부의 기술이전 지원사업을 통해 관리기관을 일원화하고 지역별 거점(중간조직)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의견을 수렴해 이달말 산자부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정책심의회’에서 최종적인 계획안을 확정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