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14일 "기금은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기금의 사용에서 유연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약 8조원이 있는 고용안정기금이 실업수당이나 주는 기능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최근 불거진 일진회 등 학교 폭력,조직폭력과 함께 인터넷 및 정보지,스팸메일에 의한 인격 침해 등 '정보폭력' 등 3개 분야 폭력에 대해 범정부 및 민간협력 차원에서 사회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