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경우 대기업이 없고 공장용지도 부족해 대규모 외자를 유치하기에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공단이 조성되면서 이 같은 여지가 많아지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자동차 부품 투자유치활동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6차례의 유치활동을 벌였다. 또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하면서 법적인 지원체제도 갖췄다. 이 조례에는 현금지원제도와 서비스업으로 유치범위 확대,외국인투자유치성과금 지급,외부투자유치 전문가 영입 및 컨설팅비용 집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외국인투자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외투기업담당관제를 신설하고 책임관리 공무원제(PM)를 실시해 외투기업의 투자신고부터 기업가동까지 책임 관리토록 한다. 올해는 획기적인 외자기업 유치의 해가 될 것이다. 특히 유럽 미주 일본 등 투자유치 전담데스크를 운영하고 타깃기업을 선정해 해외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한다. 국제적인 투자전문기관을 활용해 투자유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와 현지무역관은 물론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한독상공회의소(KGCCI),일본 투자유치전문기관(재팬데스크),노무라(NRI) 종합연구소,일본 자치체 국제화협회 등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