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邊雄田) 전 의원이 10일 자민련을 탈당하고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를 주축으로 태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부권 신당'에 가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변 전 의원은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자민련은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해충청인의 절규를 대변하지 못해 스스로 한계를 분명히 드러냈다"며 "충청인은 충청민심을 대변하고 신행정수도 건설을 강력히 추진할 `진정한 대변자'를 간절히 원하는 만큼 여기에 힘을 보태는 것이 정치적 사명이자 책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변 전 의원은 자민련 대변인과 총재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