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나증권 곽영훈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급속히 회복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2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의 상승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소비심리 회복이 실제 경기 회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은 기대치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3월 기대지수는 실제 경기의 완만한 회복속도 등을 반영해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2개월 연속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3월 기대지수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질소득 둔화와 가계부채부담 상존 등 소비부진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