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은 9일 위축된 투자심리가 이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대부분 종목이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대형주 중 삼성SDS가 1.3%(2백원) 내린 1만5천1백75원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4천4백75원으로 1.43% 내려 6일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인터넷주의 약세 영향으로 드림위즈가 4.84%(75원) 빠진 1천4백75원으로 밀렸다. 그래텍도 5.13% 급락했다. 반면 팍스넷은 3.77%(1백원) 상승한 2천7백50원으로 연중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의 등락도 엇갈렸다. 디보스가 0.51%(50원) 내린 9천8백50원에 머문 반면 도움은 0.26%(25원) 오른 9천5백75원으로 강보합을 유지했다. 이밖에 아이디에스가 지난해 실적 호조를 재료로 0.9%(2백50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