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전화스팸 강력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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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060으로 발신되는 전화스팸이 강력한 규제를 받습니다. 정통부가 이달 말부터 전화스팸에 대해 사전동의제를 의무화한 '옵트인(Opt-in)' 제도를 도입합니다.
자세한 내용 이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드디어 불법 전화스팸과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가 060 전화스팸을 보도한 이후 정보통신부가 제재에 나선 것입니다.
4월부터는 전화나 팩스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사전 동의를 받기 위해 개별 전화를 하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사전동의는 오프라인 이벤트나 온라인 회원가입 등의 형태로 해야 합니다.
또 060사업자는 개별 번호별로 광고수신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N/S) 정보통신부 관계자
정통부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화스팸방지 가이드라인 공청회'도 개최합니다.
공청회에는 정통부와 공정위, 한국텔레마케팅협회, 시민단체 등이 참석합니다.
이동통신 업체들 역시도 불법 전화스팸과의 전면전에 동참합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060 스팸 ARS 차단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N/S) SK텔레콤 관계자
KTF는 오는 5월부터, LGT는 4월부터 스팸 차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팸과의 전쟁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전화스팸이 일반 유선번호로 둔갑할 경우 차단조차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또 080, 1588 등 수신자 부담전화는 아직 차단 계획도 없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