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엠피오는 커뮤니티포털 드림위즈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고,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MP3플레이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스마트 MP3플레이어’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엠피오는 단순 MP3 재생 기능을 넘어, 이메일 통합 자동 수신, 웹 사이트 및 커뮤니티 자동 로그인, 뉴스 검색 및 자동 취합, 메모, 사진 뷰어, 음악 재생, 웹 기반 전자사전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한 5GB 용량 HDD MP3플레이어인 ‘엠피오 스마트’를 이 달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어디서나, 어떤 PC로도!’컨셉을 표방하는 엠피오 스마트는 엠피오가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HDD MP3플레이어인‘HD200’에 드림위즈가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제품으로, 단순히 음악을 듣는 도구에 머물렀던 MP3플레이어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인터넷 활용과 업무를 도와주는 ‘첨단 도우미’로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입니다. 엠피오 스마트를 PC의 USB 단자에 연결만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면서 PC방, 대학 내 전산실, 공공 PC 등 어떤 PC에서도 자신의 PC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인터넷 환경이나 그룹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원하는 뉴스와 다양한 이메일 계정으로 도착한 메일 등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습니다. 탑재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드림위즈의 통합 웹브라우저인 ‘위즈캣’을 엠피오 스마트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메뉴 구성이 비슷해 사용이 간편하고 RSS, 이메일, 신문,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골라 수신할 수 있으며, 이밖에 팝업 방지, 유해정보 차단 등 보안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엠피오와 드림위즈는 이 제품이 외근이 잦은 영업사원이나 대학생, 방문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노트북PC 대체 제품으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엠피오 스마트 공동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이번 양사의 제휴에 대해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은 “앞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추구하는 유비쿼터스 환경은 한 장소에 고정되어 있는 PC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높은 휴대성을 확보하고 있는 킬러 단말기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어 엠피오라는 최강의 파트너와 손을 잡게 되었다"고 제휴이유를 밝혔습니다. 엠피오 우중구 사장은 “MP3플레이어로 음악만을 듣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특히 대용량을 제공하는 HDD MP3플레이어의 경우 휴대폰이 컨버전스화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듯이, 킬러 애플리케이션과 결합된 스마트 MP3플레이어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