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010선을 회복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44P 오른 1,010.92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98.57을 기록하며 0.02P 상승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미국 시장 조정이나 유가 상승과 같은 외적 변수들의 영향력 보다 내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어 나가는 흐름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전 한 때 1,000P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설이 불거지며 오후들어 반등했다. 외국인이 1천520억원 매도 우위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0억원과 75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60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국민은행,현대차,현대모비스.하나은행 등이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SK텔레콤,KT,LG전자,우리금융 등이 하락했다. 한편 행정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계룡건설이 가격제한 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현대산업 등 대표 건설주들이 오름세를 탔다.반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 하이닉스는 5% 남짓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CJ인터넷 등이 상승했다.그러나 레인콤이 4.1% 떨어지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다음,NHN,LG마이크론,네오위즈,아모텍 등이 하락했다. 오전 대규모 자전 거래가 있었던 매일유업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7.1% 올랐다.최근 가파른 상승을 보였던 국순당은 7.3% 하락. 거래소에서 457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29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0개를 비롯 388개 종목이 상승했고 440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굿모닝 김 연구원은 "당분간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T주와 금융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