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마스터스 챔피언 이안 우즈넘(47·웨일즈)이 유럽-미국 프로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골프 2006년 대회 유럽팀 단장에 뽑혔다. 유럽PGA투어 경기위원회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우즈넘을 유럽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우즈넘은 8차례나 라이더컵에 대표로 출전했고 2002년에는 샘 토런스 단장을 보좌하는 부단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양측 단장 선임이 마무리됐다. 작년 대회에서 유럽에 참패를 당했던 미국은 이미 톰 레이먼을 단장으로 뽑았다. 한편 유럽PGA투어는 이날 2008년 단장으로는 닉 팔도(잉글랜드)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