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드러냈던 한국 영화 점유율이 지난달 60%를 웃돌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영화투자사 IM픽쳐스가 3일 발표한 '2월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지난 1월(25.3%)보다 40%포인트 이상 높아진 65.9%에 달했다. 이는 '말아톤'과 '공공의 적2' 등이 흥행에 성공한 데다 'B형 남자친구''파송송 계란탁' 등도 비교적 선전한 덕분이다. 지난달 외화 중에서는 '콘스탄틴'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지역 총 관객수는 4백46만2천3백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59만5천7백60명에 비해 7.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