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경기 관전 등을 위해 유럽에 머물렀던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에 내린 폭설로 입국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본프레레 감독이 오늘 오전 11시 35분 KLM965편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네덜란드항공에 문의한 결과 해당 항공편이 폭설로 결항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오고 있는 지 아니면 현지에서 발이묶여 있는 지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본프레레 감독은 입국과 함께 기술위원회가 작성한 2차전 상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분석보고서를 넘겨받고 원정 엔트리를 선발하는 등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한국-사우디아라비아전은 3월 26일(한국시간) 오전 1시 45분 사우디 담맘에서 벌어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