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 수출중심의 성장 지속-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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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자동차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3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2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일평균 판매대수가 3,620대로 지난 1월 3,227대보다 12% 증가했으나 작년 2월에 비해서는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내수 경기는 아직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3월에는 최근의 내수경기 회복 기미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9만4,000대로 회복돼 작년 3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로도 완만한 회복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 수출은 생산량 확대로 2월보다 28% 증가한 22만대로 예상되며 수출에 의한 가동률 지지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의 경우 2월중 내수시장 점유율이 47.3%로 부진했으나 MC,TG,CM 등 3개의 신모델과 3종의 경유승용차 출시로 4월 이후 내수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을 비롯한 해외판매 호조도 이어지고 있으며 신차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현지화 진전, 유로비중 확대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도 최소화시킬 수 있어 적정가 6만4,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수출은 서유럽에서의 판매호조로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나 내수는 카니발 및 옵티마 후속차량이 출시되는 하반기에나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5.8배로 현대차 대비 가격메리트가 없어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
쌍용차의 경우 수익 모멘텀이 될 수 있는 내수 회복은 신차인 D-100(중형 SUV)가 출시되는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고 가격메리트가 없어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