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국제컨벤션센터' 신축공사가 오는 7일께 착수된다. 2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이 합작한 'NSC'사(송도신도시 유한개발회사)가 이날 국제컨벤션센터 착공계를 제출해 왔으며 인천시는 금주중 착공을 허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NSC측은 빠르면 오는 7,8일께 송도매립지 1.3공구 4만평에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 1만2천6백여평규모의 컨벤션센터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1억2천5백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센터는 오는 2007년말 완공돼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에는 3천여평의 실내공간에 기둥이 없는 전시장 및 1천5백명을 수용하는 대형연회실,26개의 일반 연회실이 갖춰진다. NSC측은 센터를 지어 인천시에 기부하며 대신 센터 인근에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골프장 등을 지어 투자비를 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