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국 증시가 올림픽 특수에 들어설 것으로 평가됐다. 2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지난 여름 아테네 올림픽이후 그리스 증시가 32% 상승한 가운데 다음 북경올림픽 개최국 중국 증시도 14.2% 상승률로 다우존스 상승률 5.5%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뮌헨 올림픽부터 조사한 결과 개최국 증시는 올림픽 개최전 2년동안 평균 17.9% 상승하고 개최후 1년동안 상승률도 15.1%로 집계,올림픽 개최년도 전후 2년을 포함한 5년간 누적 수익률 평균치가 5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1984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은 개최전 1년동안 19.7% 하락하고 개최후 1년간 24.8% 상승하며 다른 올림픽과 상이한 반응. 이를 감안해 중국 증시의 올림픽 특수도 내년부터 2009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 CL은 또 2012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시한이 5개월 남은 현재 유력한 후보지중 하나인 파리 증시도 우호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