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강세로 돌아서 다시 500선에 다가섰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28일 지난 주말보다 3.51포인트(0.71%) 오른 498.38에 마감됐다.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하지만 기관이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데다 투자자들이 지수 1,000포인트를 돌파한 거래소시장으로 옮겨감에 따라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았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71포인트(0.29%) 상승한 945.70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HN이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4.05% 뛰어올라 7일 만에 9만원선을 회복했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LG텔레콤 파라다이스 레인콤 유일전자 디엠에스는 약세였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분출자한 제대혈 보관 업체 라이프코드가 우회 등록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키움닷컴증권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