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5년여만에 종가 1,000P를 돌파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4.41P(1.4%) 오른 1,011.36으로 마감했다.2월 지수 상승폭은 78P(8.4%).코스닥은 498.38을 기록하며 3.51P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000P를 넘어서며 출발한 증시는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상승 탄력이 잠시 둔화되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결국 장중 고가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천843억원 순매수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678억원과 3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천466억원 순매도. 증권업 지수가 8.9% 올르며 돋보였고 철강,보험,유통업 등이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반면 통신,전기가스,비금속광물업은 하락했다. POSCO의 신고가 행진이 이날도 이어졌으며 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현대차,LG필립스LCD,LG전자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탔다.반면 SK텔레콤과 KT,S-Oil,KT&G 등은 하락했다. INI 스틸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동국제강도 12% 남짓 올라 눈길을 끌었다.한화증권,동부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LG투자증권,대우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주가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4% 오르며 9만원선을 회복했고 아시아나항공,LG마이크론,CJ홈쇼핑 등이 상승했다.반면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가 쏟아진 다음이 8.1% 하락했고 레인콤도 급락했다.이밖에 웹젠,네오위즈,아모텍,파워로직스 등이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한국기술투자,한솔창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신영기술금융,동원창투 등 창투사 주식들이 급등세를 보였다.키움닷컴증권은 3일째 상한가. 거래소에서 548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217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56개를 비롯 461개 종목이 상승했다.366개 종목은 하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