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 지난달 오히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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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상승으로 지난 1월중 대출금리가 7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는데도 예금금리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5.58%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상승,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은행채 유통수익률 등의 금리상승에 따라 금리연동형 대출상품의 금리가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연 5.64%를 나타냈고 가계대출 금리도 연 5.51%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연 5.45%로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저축성예금의 평균금리는 연 3.40%로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