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000P 돌파..코스닥 2P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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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장초반 1천 포인트를 만져보았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9.85P 오른 996.95로 한 주를 마감했다.코스닥은 494.87을 기록하며 2.74P 내렸다.오전 9시5분 1000.26을 기록.
대투증권 김무경 연구원은 "환율 안정과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장 초반 1,000P를 넘어서기도 하는 등 상승 흐름이 이어갔으나 1,000P에서의 저항으로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90억원과 133억원 매수 우위를, 개인은 1천324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82억원 순매도.
아시아 매력주로 선발된 POSCO가 4%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SK텔레콤 등 다른 대형주들도 상승했다.특히 SK와 S-Oil이 4% 내외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반면 KT,현대차,삼성화재,대우조선해양 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전일 장 마감후 주당 5천원의 고액 배당과 자사주 소각 소식을 공시한 캠브리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INI 스틸은 7%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NHN,레인콤 등이 하락했다.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국순당,CJ인터넷,엠텍비젼,아모텍,코아로직 등이 상승세를 탔다.
증권사의 긍정 평가가 나온 에코플라스틱이 급등했으며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휘닉스피디이가 오전 한 때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상승폭을 5.5%로 줄였다.
거래소에서 41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33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1개를 비롯해 346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하락 종목수는 498개를 기록했다.
대투 김 연구원은 "단기 급등 부감과 역사적 고점 근접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으나 국내외 유동성과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증시는 1,000P 돌파 시도와 안착을 위한 흐름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