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서울·수도권지역에서 현금인출기(CD)를 통해 철도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는 무인현금인출기 23개소를 운영하는 (주)한네트와 열차승차권 자동발매를 위한 협약을 맺고 다음달 2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자동발매가 가능한 현금인출기는 수도권 지하철역 종각,시청,신촌,청량리,강남역 등 21개소와 63빌딩 등 모두 23개소다. 사전에 예약해 놓은 승차권 뿐만 아니라 예약하지 않은 승차권도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즉석 발매가 가능하다. 현금인출기에서 발매한 승차권은 현금인출기에서 반환도 가능하다. 다른 역이나 여행사에서 구입한 것을 현금인출기에서 반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총 9장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명절 등 특별수송기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